장근석과 한예리가 이번에도 정웅인을 놓쳤다.
16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과 오하라(한예리)가 김실장(송원석)을 특수폭행혐의로 체포했다.
금태웅(정웅인)이 "사도찬 탈옥이 아니라 작전이었어! 나를 또 속이고 김실장을 잡기 위한 낚시였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백준수 사도찬, 이 두 놈이 또 장난을 친거야"라고 소리쳤다.
오하라는 김실장에게 그 동안 살해한 인물들의 사진을 꺼내놓으며 "이것을 모두 혼자서 한것이라면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다. 금태웅이 시켜서 한것으로 자백하면 20년, 추후 수사에 협조하면 감형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묵비권을 행세하며 변호사 불러달라고 했다.
사도찬의 세팅이 다시 시작됐다. 사도찬이 아버지 금태웅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 조성두(권화운)를 포섭했다.
금태웅이 조성두를 불렀다. 구치소에 찾아가서 김실장 입단속을 시키라고 했다. "부산 해운대에 김실장 어머니가 살고 있다. 20억대 아파트를 장만해드리겠다고 해. 그럼 알아들을 것"이라고 했다.
사도찬이 최정필(이정길)을 찾아갔다. 최정필은 김실장이 케이저축은행장을 죽였다며 이를 사주한 금태웅을 꼭 잡아달라고 했다. 최정필은 "영등포 윤사장이 하는 대리점을 가면 금태웅과 김실장이 사용하는 대포폰 번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줬다.
오하라가 덤프트럭에 치였다. 사도찬이 분노해 금태웅에게 가려고 했지만 양지숭(박원상) 등이 이렇게 해결해서는 안된다고 막아섰다. 오하라가 깨어났다. 사도찬이 병원에 있는 오하라 곁을 지키며 더욱 가까워졌다.
금태웅이 2000억원을 모두 국내로 들여왔다. 금태웅이 돈을 카지노에서 세탁해서 가지고 나왔다. 사도찬 일행이 사도찬에게 이를 알렸다.
오하라와 사도찬이 김실장을 압박했다. 대포폰 사용 내역은 물론 금태웅이 김실장의 어머니한테 아파트를 사준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질로 잡아두었다고 알려줬다. 이에 김실장이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곳을 말씀드리겠다. 그 대신 어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모셔달라. 그걸 확인 후에 말하겠다"고 전했다.
오하라와 사도찬이 금태웅의 필갤러리 앞에 도착했다.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트럭 안에 박스를 열었지만 돈이 아니라 '배추'가 나왔다.
오하라가 "대체 어떻게 한거야"라고 분노했다. 금태웅은 "강원도에 간 김에 고랭지 배추를 사왔다"고 말하며 비웃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