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과 진기주가 첫만남을 가졌다.
16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도진이 경찰 시험에 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면접을 보고, 그는 경찰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도진은 면접 위원들 중에 아는 얼굴을 발견하고, 도진은 "팀장님은 나 알지 않냐. 내 진술을 받지 않았냐"고 아는 척을 한다.
도진은 "아버지가 연쇄살인범 윤재희다"고 말했다. 도진은 자기소개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원한다"고 쓰기도 했다.
재이는 연기 오디션을 본다. 대사 중에 '싸이코 패스'라는 단어가 오자 진땀을 흘리며 그 단어를 말하지 못해 어쩔 줄 모른다. 결국 오디션에 떨어지지만, 그녀를 알아본 스태프 중 한명이 그녀에게 다른 작품의 배역을 제안했다.
면접장에 있는 다른 지원자들은 도진이 살인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피했고, 도진은 씁쓸한 마음으로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진은 TV 광고에서 재이를 본다.
몇년 전 재이는 도진의 마을에 이사를 온다. 재이의 엄마는 유명 배우. 도진과 재이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첫눈에 반한다. 다음날 재이는 도진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같이 짝꿍이 된 두 사람. 도진은 재이에게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무심하게 군다.
그날 오후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재이은 키우는 개가 사라지자 찾아나선다. 개의 짖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자 도진이 망치를 등고 개가 갖힌 우리의 열쇠를 부수고 있다. 그때 희재가 나타나 재이에게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고 하고, 그때 도진과 눈이 마추쳤다.
희재는 집수리를 하러 다니며 사람들을 죽이며 연쇄 살인마. 도진은 어렴풋이 새아버지 희재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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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리와 안아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