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이 할머니에게 제주도 여행을 선물했다.
16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 할머니가 제주도에 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우혁은 얼마전 할머니에게 "비행기 태워줄게"라고 했고, 할머니는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어느날 할머니는 옷을 사들고 와서 "제주도 갈 때 입을려고 샀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는 며느리 옷도 내밀며 "이건 네 엄마 옷"이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웃으며 엄마에게 그 옷을 보여줬고, "할머니가 제주도 가고 싶은 가봐"라고 했다.
며칠 뒤 민우혁 식구들은 제주도로 향했다. 할머니는 생애 처음 타는 비행기에 설레어 했다. 공항 규모에 "크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비행기가 뜨자 "지금 가고 있는 거냐"며 "이렇게 무거운데 뜬다"고 신기했다. 할머니는 "85년만에 비행기 처음 탄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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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