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로커들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음대결을 펼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고음대결을 펼치는 김종서, 김태원, 김경호, 박완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한민국 대표 로커들의 고음 대결이 펼쳐졌다. 네 사람은 “처음에 작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다들 무슨 그런 것을 시키냐고 하다가도 작가가 나가니까 다들 대기실에서 목을 풀더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가습기를 걸고 대결이 시작되었고 기타리스트 김태원도 함께 참가했다. 김태원은 “놀면 뭐하냐 가장 낮은 목소리로 해보겠다”며 거친 저음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경호는 “언제 편집하냐. 빨리 빨리 해야지”라며 급격히 고음을 올렸다.
김태원이 의외의 고음을 뽐낸 후 박완규가 가장 먼저 포기했고 이어 김태원이 분발했지만 보컬들을 넘을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김경호와 김종서의 대결이 이어졌고 김종서의 고음에 김경호가 “원조는 못 따라간다”고 백기를 들며 김종서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