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이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칠 한국 영화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닝'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공개된다.
'버닝'은 상영 전부터 버라이어티, 뉴욕 타임즈 등 저명한 주요 외신들의 강렬한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버닝'이 공식 상영 전부터 8개국에 선판매 됐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즈는 '2018년 칸 영화제에서 봐야 할 영화 10편' 중 1편으로 '버닝'을 언급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오모이 닷컴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놓칠 수 없는 영화로 장 뤽 고다르, 가스파 노에 감독의 작품과 함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소개했다. 또한 필름 코멘트 팟캐스트(The Film Comment Podcast)의 방송에서도 칸의 남자로 이창동 감독을 소개하며 그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체 베니티 페어와 인디와이어 역시 칸 영화제에서 모두에게 회자될 영화 중 하나로 '버닝'을 소개하는 등 유력 매체들이 일제히 '버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강렬하게 어필하고 있어 공식 상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오는 17일 국내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CGV 아트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