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가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는 오후 5시 기준 71.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마블에서 가장 잔망터지는 19금 히어로 '데드풀'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1편 개봉 당시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오늘(16일) 개봉한 '데드풀2'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과 매력으로 관객들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공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개봉을 앞두고 특급 내한으로 개봉에 대한 기대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라이언 레이놀즈는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은 물론, 각종 인터뷰를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고, 특히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내한 끝판왕'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데드풀2'의 등판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끌린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2' 개봉 공약으로 "'데드풀2'가 1편보다 흥행하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원샷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과연 '데드풀2'는 역대급 흥행으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까. 마블의 가장 위험하게 매력적인 히어로 데드풀이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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