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부터 배우 박진희까지 2018년 출산을 앞둔 스타들이 임신 중에도 ‘열일’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16일 오후 장윤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이 둘째를 임신했다. 오늘(16일) 오전 MC로 참여하고 있는 KBS 예능 ‘노래가 좋아’ 오프닝 중 해당 사실을 전했다. 현재 임신 4개월차”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장윤정이 첫째 아들인 도연우군이 태어난 후 4년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이게 됐다. 남편인 도경완 아나운서를 비롯한 가족들은 선물처럼 찾아온 새 생명의 탄생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며 “장윤정은 녹화 당시 ‘첫째 임신 때와는 또 다른 감격입니다’며 둘째 임신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윤정은 앞으로 태교에 집중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가수로서의 활발한 행보 뿐 아니라 ‘노래가 좋아’ 등의 MC 등 방송 활동도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신부이지만 활동은 계속 지속하며 시청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의 4년 만의 둘째 임신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축하를 쏟아내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많은 스타들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한편, 임신부의 몸으로도 본업으로 활약을 보여줘 더욱 눈길을 모았다.
앞서 배우 박진희는 올해 1월 둘째 임신을 알리며 “임산부도 일할 수 있어요”라고 의욕을 보였던 바다. 그는 자신의 말대로 SBS 드라마 ‘리턴’에 중간 투입돼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임신한 상태여서 평소보다 더 힘들었을 텐데도 박진희는 엄청난 분량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배우 이미도도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활약한 직후 깜짝 임신 발표를 했다. 그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축하받고 싶은 소식 있어요. 저 임신했어요. 벌써 6개월 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다’ 드라마 시작하고 알게 되었는데. 드라마에 누를 끼칠까 이제야 소식 알려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신을 했음에도 드라마를 우선 생각하고 자신의 분량을 훌륭하게 마친 이미도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명을 안겼다.
올해 4월 득남한 배우 박한별도 ‘황금개띠맘’이다. 그는 임신 중에도 MBC 드라마 ‘보그맘’의 주연으로 활약했고, 드라마가 끝난 직후 결혼과 임신을 동시 발표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의 ‘임신 투혼’으로 ‘보그맘’은 여러 명장면을 만든 독특한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많은 ‘황금개띠맘’들이 임신과 출산에도 활약을 펼치면서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귀감이 됐다. 이들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진 것은 당연하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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