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너무 친해서?"..윤시윤·진세연-딘딘·윤채경, 뜬금 열애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16 18: 30

너무 친해도 탈이다?
동료, 선후배로서의 친분이 열애로 둔갑했다. 정작 당사자들은 황당해하는 열애설이다. 몇 번의 식사자리로, 드라마와 예능을 통한 인연으로 동료에서 한 순간에 연인으로 바뀌는 식이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대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시윤과 진세연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드라마 촬영 이외에 사적으로 따로 만난 적도 없다며 양측 모두 황당하다는 입장. 즉간 부인에 나섰다.

윤시윤과 진세연 양측은 이날 오후 OSEN에 "우리도 기사를 보고 열애설을 접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왜 윤시윤, 진세연 씨의 열애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 우리도 황당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윤시윤 측은 "지금 윤시윤 씨 본인과 함께 있다. 직접 물어봤는데 열애가 아니라고 하더라. 진세연 씨와는 촬영장 외에는 밖에서 한 번도 따로 만난 적이 없는 관계다. 함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게 전부다"라고 거듭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 중이던 진세연도 놀란 모습이다. 진세연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인터뷰 중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본인에게 확인 결과 열애가 전혀 아니라고 했다. 드라마를 6개월 정도 촬영하면서 배우들이 모두 다 친해졌다. 너무 친해서 일어난 해프닝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동료와의 친분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10분 만에 마무리됐다.
윤시윤과 진세연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래퍼 딘딘과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윤채경이 황당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사이. 연예계 선후배이자 동료로 친분이 있었지만,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오히려 이들 사이가 어색해졌다.
특히 딘딘과 윤채경의 열애를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모처 식당 등에서 데이트를 했다", "딘딘이 윤채경을 여자친구라고 주변에 소개한다"라는 등 구체적인 정황들을 더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식사자리는 '정글의 법칙' 등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친목 도모의 자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열애설로 왜곡된 친분이었다.
다행히 윤시윤과 진세연, 딘딘과 윤채경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의 입장 발표로 빠르게 열애설을 마무리 지은 상황. 빠른 대처로 더 이상의 추측과 사실 확인 없는 루머를 차단한 모습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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