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의 신곡 '니가 없으면'이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6일 KBS 측의 가요심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틴탑의 새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서 '니가 없으면(Without you)'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니가 없으면'은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가사 중에 "그냥 죽는 게 낫겠어 죽는 게 낫겠어 이렇게 살 바엔 나 (정말 이럴 거면 나) 그냥 죽는 게 낫겠어 죽는 게 낫겠어"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KBS 측은 "성폭력, 자살, 자학행위 등 육체적 및 정신적 학대를 미화 조장하는 내용. 혐오감을 주거나 불안감, 공포감을 조성하는 가사. 지속적 반복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부적격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틴탑은 지난 8일 새 미니앨범 '서울 나이트'를 발표했고, 타이틀곡 '서울밤'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KBS 측은 지난달 공개된 위너의 신곡 '에브리데이'도 가사에 '로또'라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가 언급됐다는 이유로 심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