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박유천이 황하나와의 1년 간의 공개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열애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박유천과 황하나는 결국 1년 만에 결별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며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할 수 없는 부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멤버들도 모르게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혼설이 불거지자 지난해 4월 열애 사실과 9월 결혼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처음으로 결별설이 대두됐고, 이어 앞서 발표했던 시점인 9월이 되어서도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자 파혼설에 휩싸였다.
이에 박유천 측은 9월 결혼이 연기되었다고 밝혔고 이후 8개월 만에 SNS를 통해 보인 결별의 징후들을 토대로 두 사람의 결별설이 다시금 주목받았고 결국 박유천 측이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1년 여 간의 시끌벅적한 연애사가 끝이 났다.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결별 소식 이후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에게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라"라고 두 사람의 결별을 부인하는 듯한 댓글을 게재하며 박유천 측과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것. 이를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소집해제 이후 SNS 등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린 박유천은 지난해 3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어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이어 그는 오는 6월 4일, 자신의 생일 기념으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과도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박유천은 그간의 논란과 열애, 결별 등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결별 이후 팬미팅으로 활동 복귀의 기지개를 편 박유천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