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와 이규한이 첫 촬영에 베드신을 찍어 어색했다고 밝혔다.
이규한과 남규리는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영화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데자뷰’에서 이규한과 오래된 커플로 호흡을 맞춘 남규리는 이규한에 대해 “이렇게 유쾌한 사람 처음 봤다”며 “이런 건 타고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치와 입담이 좋으시더라. 이번에 같이 홍보하면서 예능 같은데 나가면 웃느라 안면근육이 마비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첫 장면으로 베드신을 촬영했다며 “수위가 높은 그런 베드신은 아닌데 저희가 극 중 오래된 커플로 나오다 보니 자연스러워야 했는데 첫 촬영에서 누워있는데 팔이 닿으니까 민망하더라. 둘 다 너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규한은 “제가 나중에 캐스팅이 됐다. 크랭크인 일주일 전에 들어가서 남규리 씨와 미처 친해지지 못한 채 촬영을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