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부부" '불청' 김국진♥강수지, 평생을 맹세한 ‘눈물의 결혼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6 00: 22

김국진과 강수지가 스몰웨딩을 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눈물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양수경은 광규, 하늘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5월에 결혼식을 하지 않는 국진, 수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수경은 "결혼하면 이바지 음식 하지 않냐, 엄마도 안계시고 언니도 없고 그러니까.."라면서 직접 만들어온 이바지 음식들을 꺼냈다. 

샴페인 잔에 귀여운 리본까지 새신랑 신부를 위한 이바지음식들을 보며 광규와 하늘은 감탄, 수경의 진심이 전해진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손이 큰 수경에게 "종갓집 맏며느리같다"고 말한 광규, 수경은 "맞다"고 말해 광규를 당황시켰다. 푸짐한 음식들을 나르기 시작, 식탁이 꽉 찼다. 
밤에는 듀엣 노래방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수진과 국진에게 듀엣곡을 요청했다. 박은옥 정태춘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선택한 두 사람, 달달하게 듀엣곡을 불렀다.  가사 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두 사람이었다. 모두 뜨겁게 두 사람을 호응하며 응원했다. 
강경헌은 두 사람의 세레나데를 보며 "서로 존경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면서 
"실제로 더 예쁘구나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설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듀엣이었다.  쉽게 가시지 않은 노래방 여운이었다. 
이때, 은밀하게 무언가 진행됐다. 양수경은 안에 들어가 공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박선영이 공기로 먼저 밑밥을 던졌고, 그 사이 무언가를 꾸미기 시작했다.  국진 수진을 위한 스몰웨딩 파티를 준비한 것. 모두가 은밀하게 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이었다.  하늘이 문 앞에서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두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공기 삼매경에 빠졌다. 김국진이 일어서려하자 윷놀이를 제안하며 이를 막기도 했다. 
스몰웨딩 준비 마무리 단계가 됐고, 양초까지 켜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축복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결혼식 상차림이었다.  이틀동안 밤새 정성으로 만든 음식들이 정갈하게 놓여져있었다. 
양수경은 다 완성한 후, 국진과 수지를 불렀다. 수지는 "누구 회갑이냐"며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플라워 샤워까지 준비, 부케까지 완벽하게 준비됐다. 수경은 "잔치 안하니 우리끼리 잔치하자"고 말했고, 수지는 "고마워요"라며 감동했다. 국진 역시 "우린 식 안하고 그냥 가족들만 모여 밥먹고 하려했다"며 얼떨떨해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뭉클한 마음으로 작은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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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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