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이 결별 소식을 알리며, 다사다난했던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15일 오후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열애는 처음 공개된 직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4월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9월 결혼한다는 소속이 알려지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면서 황하나와 사랑을 키웠다. 황하나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천과의 열애를 짐작케하는 게시물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유천과 황하나, 이들의 연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에 휩싸여 소속사 측이 부인했고, 그해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이 쏠렸다.
또한, 결혼 전 약혼식을 했다고 알려진 박유천과 황하나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결별설이 나왔고, 이로 인해 파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 초부터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설이 또 한 번 제기됐고, 황하나가 SNS에 "결혼 생각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진짜 헤어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결국, 씨제스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인정하며, 떠들썩했던 공개 연애 1년이 마무리됐다.
한편, 박유천은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8월 소집 해제됐으며, 최근 일본 도쿄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