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가수 싸이와 8년여만에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YG측은 15일 싸이와 8년 전속계약을 끝맺으며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고 밝혔다. 전속계약을 마치더라도 돈독한 관계는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YG측은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YG와 싸이는 지난 8년 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다.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라고 YG와 싸이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해 되돌아봤다.
더불어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이라며 "싸이의 멋진 새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싸이의 앞날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YG 소속 가수로서 싸이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대박을 터트리기 전인 지난 2010년 YG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다시 한 번 재계약을 체결하며 8년간 시너지를 발휘해왔다. 싸이는 YG의 지원 아래 월드스타로 성장했다. 당시 싸이는 YG 양현석 대표가 직접 발굴한 신인 이외에 기성 가수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사례였다. YG에서 활동하며 터뜨린 '강남스타일' 신드롬은 싸이와 YG에게 모두 매우 의미 있었고 그 만큼 신뢰와 의리가 빛났던 바다.
- 다음은 YG의 싸이 전속계약 종료 관련 공식입장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YG는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YG와 싸이는 지난 8년 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함께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입니다.
싸이의 멋진 새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YG 소속 가수로서 싸이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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