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측이 대한가수협회장 사퇴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대한가수협회 협회장 직에서 사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날 있는 모임 역시 사적인 모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흥국은 오는 9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라며 "사퇴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14일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흥국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월 23일 고소장 접수 후 5월 8일까지 조사한 결과, 김흥국을 무혐의로 판단했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김흥국은 혐의에서 벗어났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성폭행 무혐의 소식을 접했다. 저희가 지금까지 주장했던 사실이 밝혀져 감사한 일이다. 아직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남아 있다"라며 "무고죄로 고소한 건은 진행 중이라 경찰에 계속 수사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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