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2'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특급 영상으로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파에 앉아 '데드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헬륨캔이랑 붕가붕가한 목소리야"라고 놀리는 데드풀을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미안해, 용서해줘"라는 데드풀의 사과 메시지를 받은 데이비드 베컴이 토라진 듯 답장을 무시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데이비드 베컴의 화를 풀어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간 데드풀은 잔망스러운 매력을 자랑한다. 데드풀은 데이비드 베컴에게 직접 찾아가 간식을 건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자 빨간 풍선을 들고 다시 찾아와 헬륨가스를 마신 목소리로 "너무 이른가? 너무 이르네"라며 그를 더 화나게 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마리아치 악단들의 '미안합니다'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와 함께 수줍게 손키스를 날린 데드풀이 데이비드 베컴에게 한번 더 문전박대를 당한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티켓을 들고 찾아온 데드풀에게 데이비드 베컴은 "미워 할 수 없다니까"라고 말하며 화가 풀린 듯 데드풀과의 힐링 허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데드풀'에서 데이비드 배컴의 목소리를 놀린 것 때문에 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한 데드풀에게 데이비드 베컴이 "생각 안나? 사과할 건 많지. 그린랜턴, RIPD, 셀프리스, 블레이드 3편, 볼트넥"이라고 화난 이유를 답하며 라이언 레이놀즈의 출연작들을 언급하고, 데드풀은 "'볼트넥'은 걸작이었어!"라고 소리를 치다 "내 목소리가 커졌다"고 꼬리를 내리고 사과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의 SNS에 영상을 찍을 당시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제해 눈길을 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슈트를 입고 데이비드 베컴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데이비드 베컴은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데드풀 2'의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이비드 베컴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6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