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가 6월 13일 개봉을 확정하고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하게 하는 네 글자 카피로 트리플 콤비의 3색 매력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탐정: 더 비기닝’에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으로 뛰어난 추리 실력을 선보였던 ‘강대만’은 어떤 사건도 꿰뚫어 볼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예고한다. 특히 의욕과다 추리광인 그가 ‘덕.후.답.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막힘없이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서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였던 ‘노태수’는 한층 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와 시선을 압도한다. 그는 특진을 코앞에 둔 베테랑 형사였던 만큼 경험만렙의 탐정으로서 ‘프.로.답.게’ 뛰어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대만과 노태수가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의 개업을 알리는 홍보 명함을 날리며 앞으로 어떤 사건을 맡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새롭게 합류를 알린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는 치명적인(?) 표정으로 드론을 조종하며 눈길을 끈다. 그는 현재 사이버흥신소를 운영하는 불법전문 탐정으로, ‘멘.사.답.게’ 각종 장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의외의 천재성을 지니고 있어 남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트리플 콤비 ‘강대만’, ‘노태수’, ‘여치’는 코믹한 포즈와는 상반된 강렬한 표정으로 역대급 탐정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여름 가장 유쾌하고 뜨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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