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국내 개봉 전 첫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칸 일대에서 진행 중인 71회 칸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완벽한 타인’이 ‘intimate strangers’라는 제목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오랜만에 만난 모임에서 휴대폰을 올려놓고 모든 걸 공유하는 게임이 시작되면서, 내 옆 사람의 비밀이 밝혀지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현대인의 필수품이자 정보의 저장처인 휴대폰을 소재로 ‘만약 휴대폰의 내용을 모두 공개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영화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부터 커플들까지 SNS, 문자, 통화 등 한정된 시간 동안 전체 내용을 공유하면서 내 옆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담았다. 기존에 없던 신선한 스토리가 벌써부터 영화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칸(프랑스)=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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