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에 시구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야구 골수팬인 인교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딸이 만화를 보고 있자 은근슬쩍 야구 중계로 채널을 돌렸다. 이에 딸이 울기 시작했고, 소이현은 남편을 배려해 태블릿 PC로 딸의 시선을 돌렸다.
인교진은 "한화 전신인 팀부터 좋아했다. 30년 넘은 골수팬이다"고 했다. 인교진은 한화 재단의 학교까지 나왔다. 이에 반해 소이현의 응원팀은 두산.
인교진은 "얼마전에 체해서 손 땄는데 피가 주황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소이현은 "거기까지 하라"고 웃었다.
소이현은 "그런데 왜 시구를 한하냐. 나는 두 번이나 했는데"라고 공격(?)했고, 인교진은 목소리가 작아지며 "당신은 유명하니까. 나야 부르면 언제든지 간다. 내가 시구를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이거 방송 나가면 시구 들어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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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