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이 울릉도 근무를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3'에는 드디어 울릉도에 입성하는 신현준, 오대환, 이정진, 이청아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배로 이동하면서부터 난관을 겪었다. 배멀미가 습격한 것. 이정진, 신현준은 잠으로 멀미를 이겼지만, 이청아는 "잠이 안온다. 눈 감으면 더 어지럽다"고 안절부절했다. 이에 반해 오대환은 "40 평생 멀미를 겪은 적이 없다"고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울릉도에 도착했고, 울릉도 경찰서에서 임용식을 가졌다. 신곡식으로 네 사람은 명이 나물을 시식하기도 했다. 이후 네 사람이 근무할 북면 파출소의 소장과 멘토와 인사를 했다. 임용식이 끝난 후 네 사람은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식사를 했다. 홍합밥과 미역국 맛에 네 사람은 폭풍 먹방을 보였다.
네 사람은 북면에 도착했고, 실종 신고가 들어와 시작부터 긴장 상태가 됐다. 하지만 다행히 상황이 빨리 종료됐다. 실종된 사람이 독도로 여행하는 바람에 식구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
소장은 네 사람에게 주요 임무 5가지를 설명했고, 그 중에는 독도 관광객들을 안전하게 정리하는 일도 있었다. 오대환은 손을 들며 독도행을 자청했고, 이어 신현준은 "언제 독도 땅을 밟아보겠냐"며 자청했다. 소장은 "두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근무를 짜겠다"고 말했다.
이후 네 사람은 관할을 순찰하며 눈에 익혔다. 이후 네 사람은 이장 회의에 참석해 소개를 했고, 이청아는 경찰에서 실시하는 캠페인을 설명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소방차가 출동하는 게 목격됐다. 소방차는 경찰들을 본 후 차를 멈추고 "터미널에 사고가 났다"고 급박하게 전했다.
식사를 하러가던 네 사람과 멘토들은 순찰차에 급히 오른 뒤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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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경찰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