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라디오' 김승우, 장항준이 첫 생방송을 시작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KBS Cool 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김승우, 장항준이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승우와 장항준 감독의 공통점은 '잘 나가는' 아내가 있다는 점이다. 김승우의 아내 김남주는 최근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미스티'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는 tvN '시그널'로 TV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김승우는 "우리가 백상 시상식 수상자의 남편들로서 최선을 다해서 아내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자신 있냐?"고 물었다. 장항준 감독은 "그녀들의 빛나는 업적을 해코지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승우가 "장 감독님 우리 성공해야 한다. 라디오 통해서 백상 도전해보자"고 하자 장항준 감독은 "아마 백상에는 라디오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웃었다./hsjssu@osen.co.kr
[사진] '미스터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