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이하 '2018 드림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8 드림콘서트'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U&I'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NCT,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아스트로, 다이아, UNB, UNI.T, MXM, 더보이즈, TRCNG, 골든차일드, 윤하, 휘성, 투포케이, 헤일로, 빅플로, 드림캐쳐, fromis_9, 마이틴, IN2IT, 립버블, 샤샤, 아이즈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과 호흡했다.
국내 가장 큰 규모의 K-POP 공연인 만큼, 이날 객석에는 4만 5000명의 팬들이 가득 차 공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팬들은 우비를 입고 공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가수들에게 큰 환호와 응원을 보내는 등 그야말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2018 드림콘서트'에서 가장 도드라진 점은 바로 성숙해진 팬덤 문화였다. 과거 치열한 경쟁을 보이던 이들은 서로의 가수들의 무대를 존중하며 함께 박수쳐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2018 드림콘서트'는 팬들간의 대화합을 이끌어내며 진정한 '꿈의 콘서트'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서는 다수의 해외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드림콘서트' 주최 측은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을 현장 곳곳에 배치, 이들을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가수들의 볼거리 가득한 무대 역시 이번 콘서트의 백미였다. 슈퍼주니어 '미라클' 무대를 꾸민 NCT 드림과 동방신기 '풍선' 무대를 선보인 아스트로, 소녀시대 '힘내'를 선보인 러블리즈의 커버 무대는 팬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레드벨벳 슬기와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휘인은 윤하와 함께 '비밀번호486' 무대를 선보이며 가요계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2018 드림콘서트'는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한 가수들과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준 팬들, 마지막으로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주최 측의 노력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2018 드림 콘서트'를 찾아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수와 팬들이 이번 콘서트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가수들과 함께 팬들을 위한 '드림 콘서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 드림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7시 SBS funE, SBS MTV에서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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