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대군’ 진세연 “아직도 모태솔로..썸만 타다 끝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5.14 12: 30

 ‘대군’에서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 진세연은 아직까지 연인을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당당하게 드라마 주연으로서 연기를 펼치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 앞에서는 헤어짐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진세연은 1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인터뷰에서 모태솔로에 대한 질문에 “데이트도 하고 썸도 타지만 연인이 된 적은 없다”며 “늘 썸으로 끝난다. 처음 연애를 시작하려고 할 때, 내가 너무 좋아해서 상대방이 질릴까봐 걱정한다. 헤어지는 것도 많이 생각해서 더 다가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인생커플로 호흡을 맞춘 윤시윤에 대해서 진세연은 좋은 배우이자 동료라고 평가했다 . 앞선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진세연과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시윤 오빠는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며 “시윤 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직 연애 보다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를 대표하는 여자 배우로서 쉼 없이 달려온 진세연은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제가 떨어지거나 그런 적은 없어서 슬럼프는 없었다”며 “좋아해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안좋은 평가가 있으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멘탈이 강한 편이다”라고 했다.
연이어 사극을 한 만큼 진세연은 발랄한 현대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현대극을 언제 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며 “자현이가 밝은 캐릭터 였지만 아무래도 사극이다 보니 후반부에는 많이 무거워졌다. 제 또래인 20대, 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배우 진세연이 아닌 인간 진세연은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진세연은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음악 듣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며 “어머니도 항상 그만 누워있으라고 잔소리를 많이 한다. 오래 누워있다 싶으면 잘 안먹고, 움직였다 싶으면 먹음면서 몸매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20대로 지나온 길 보다 갈 길이 더 많은 진세연에게 있어서 배우로서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공감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군’을 통해서 밝고 경쾌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낸 진세연은 차기작에서도 ‘대군’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꾸준히 성실하게 연기해온 진세연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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