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은 시즌3으로 돌아올까.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가 시즌1에 이어 성공적으로 영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마지막 영업과 직원 윤아와의 이별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또 시즌2의 종영은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가 마지막 영업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효리와 윤아는 바이크 라이딩과 한라산 등반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밤, 마지막 손님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며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무엇보다 겨울부터 봄 영업까지 '효리네 민박2'에서 함께 일해준 윤아와의 헤어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이효리 이상순 부부였다. 윤아 역시 마찬가지.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는 순간들이었다. 윤아는 이효리 이상순이 자신을 편안하게 대해준 것에 고마워하며 직접 그린 이들 가족의 초상화를 선물했고, 이효리와 이상순도 제주에서의 윤아의 모습들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직접 편집해 선물하며 감동을 줬다. 이들의 헤어짐은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여름 방송됐던 '효리네 민박' 시즌1에 이어 겨울과 봄에 또 다시 힐링 처럼 찾아왔던 '효리네 민박2'다. 아이유에서 윤아와 박보검으로 새로운 직원들이 투입되면서 신선한 재미를 더했고, 여름부터 겨울, 봄 제주의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잔잔하게 힐링을 전하며 편안함으로 매력을 더했던 '효리네 민박2'다. 특히 이번 시즌은 7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0.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전 시즌의 기록도 깬 바 있다.
'효리네 민박'이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전해준 힐링은 충분히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시즌1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의 집을 찾아가는 관광객(?)들로 인해 사생활 침해라는 피해를 입었던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민박집을 찾았던 손님들을 그리워하며 시즌2를 진행했다. 그리고 시즌2를 통해 윤아와 박보검, 수많은 민박객들과 추억과 정을 나누며 '효리네 민박'에서만 얻을 수 있는 힐링을 얻기도 했다.
시즌1과 시즌2가 워낙 성공적이기도 했고, 이효리와 이상순이 민박집 운영에 대한 남다른 열의도 드러냈던 만큼, 시즌3의 성사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윤아는 놀러 오라는 이효리 이상순의 말에 "아이유, 박보검과 셋이 오면 좋겠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던 바. 윤아 역시 '효리네 민박2'에서의 일상적인 시간이 특별하고 소중했던 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것으로 보인다.
'효리네 민박'이 시즌1과 시즌2를 통해서 여름과 겨울, 봄의 제주를 담아낸 만큼, 시청자들은 시즌3으로 가을 제주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 잔잔하고 따뜻한 힐링으로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이 뜨거운 '효리네 민박'. 다시 한 번 민박집을 오픈하고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힐링 타임을 선사해줄지 주목된다.
'효리네 민박2'은 오는 20일 스페셜 편을 통해서 미방송분과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