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신박하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가 유노윤호-정혜성-권현빈-루다 등 출연자 10인의 ‘생존 사진’을 기습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석 위의 정혜성, 모래사장 위의 루다, 동굴 속 권현빈을 비롯해 단체 사진에 찍힌 유노윤호 등 10인 출연자들이 두니아 세계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 사진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되는 MBC 언리얼 버라이어티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기획 박정규 / 연출 박진경 이재석 권성민, 이하 ‘두니아’) 측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두니아 세계에 떨어진 10인의 생존자 유노윤호(동방신기)-정혜성을 비롯해 권현빈-루다(우주소녀)-샘 오취리-돈스파이크-구자성-한슬-오스틴강-딘딘의 스틸 9장을 공개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으로 이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두니아의 세계를 처음으로 만난 10인의 출연자들의 모습이 단서처럼 담겨 있다. 유노윤호를 비롯해 해질녘 해변가에 모인 출연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물 사이로 서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모습 등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겨낸다.
특히 10인의 출연자들은 신비한 분위기의 두니아 세계 속에서 따로 또 같이 행동을 하는 듯한 모습.
해변의 암석 위에 앉아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정혜성, 우거진 나무 숲 사이 구조물 위에 성가대원 복장으로 앉아 있는 딘딘,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걸그룹 의상을 입고 있는 루다와 어두운 동굴 속에서 휴대전화로 빛을 밝힌 진지한 모습의 권현빈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이들 중 일부가 삼삼오오 모여 무엇인가를 의논하는 듯한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두니아’ 제작진은 SNS를 통해 이들의 생존 스틸을 공개하면서 포스터 이미지를 블러 처리해 선공개했다. 블러 처리가 된 한 사진 속에는 10인의 출연자들이 각기 자리하고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니아’ 측은 “24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을 위해 기존 예능 프로그램 보다 더 친밀하게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면서 “6월 3일 첫 방송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는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홍수 속 유일한 ‘언리얼 버라이어티’로 일요 예능의 판도를 완전히 뒤엎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hsjssu@osen.co.kr
[사진]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