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불꽃 같은♥"..정려원, '미우새' 모벤져스 홀린 솔직美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14 09: 11

'미우새' 정려원이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려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모벤져스는 정려원의 등장을 열렬히 반겼고, 과거 걸그룹 샤크라로 활동한 적 있는 정려원은 이상민, 박수홍, 토니안, 김종국 등과도 인연이 있어 모벤져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특히 정려원은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한때 불꽃같은 사랑을 했었다. 같이 좋아하긴 했지만 제가 더 많이 불이 붙었다. 제가 일을 좋아하는데 일을 때려치우고 호주로 가서는 '저 사람,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할머니, 개까지 수발을 들어도 좋으니 결혼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라면서 "배우이고 아직 미혼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정려원은 "그렇게 기도를 안 하던 애가 호주에 가서 (기도를 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이니까 어머니가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때 딱 그 마음을 끊었다"며 불꽃같은 사랑을 끝내게 된 이유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정려원은 이상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샤크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계기가 이상민의 길거리 캐스팅이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정려원은 이상민을 '까마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처럼 솔직하며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모벤져스는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정려원. 이를 입증하듯, 이날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6.3%, 21.9%라는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오늘(14일)까지 정려원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미우새'에서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 루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정려원이 앞으로 더욱 많은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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