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이상윤-이성경-임세미-이서원-한승연-김로운의 ‘비주얼&감성 폭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까칠한 남자와 사랑스러운 절박함을 지닌 여자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무한 사랑’을 유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새롭게 공개된 이상윤-이성경-임세미-이서원-한승연-김로운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앞으로 작품에서 드러날 흥미로운 캐릭터 키워드가 예고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 향기 물씬 나는 배경 속 사랑에 빠진 6인방의 표정과 눈빛이 담기면서, 전에 없던 ‘운명구원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것.
먼저 이상윤은 “내 운명 누구 손에 맡기는 성격 아니라서요”라는 문구와 함께 MK그룹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의 서늘한 표정을 드리웠다. 차갑게 응시하는 눈빛에서, 앞으로 최미카와 엮이면서 서서히 변화할 이도하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성경은 “살고 싶은데 시간 좀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눈빛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어딘지 모를 슬픔이 담긴 아련한 표정으로, 최미카의 남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며 이도하와의 애틋한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임세미는 “나랑 딜 하려면 내가 필요한 걸 가져와. 이를 테면 사랑 같은 거”라는 임팩트 있는 문구로 ‘사랑 빼고 세상 다 가진 여자’ 배수봉의 모습을 담아냈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발산되는 차가운 매력이 배수봉의 운명에 관심을 자아냈다.
이서원은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될까요? 내가?”라는 문구와 함께 의구심이 내재된 표정을 표현, ‘본인도 납득 안 되는 사랑이 시작된 남자’이자 ‘어른 아이’인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의 성격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승연은 뮤지컬 조연출 전성희 역의 당차고 야무진 표정을 표현한 동시에 ‘동생과 썸타는 여자’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돋웠고, 김로운은 ‘백수 연하남’ 최위진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누나 베프의 남자’라는 설명이 곁들여져 또 다른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예감케 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어바웃타임’이 그려가고자 하는 내용과 인물별 특징이 드러나있다”며 “6인 6색의 밀고 당기는 사랑이 시작될,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