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의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힐링 속에서 아쉬운 작별을 전하면서 시즌2의 영업을 마무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마지막 영업이 그려졌다. 윤아는 민박집 마지막 영업을 아쉬워했고, 이효리 이상순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효리와 윤아는 바이커 팀이 떠나기 전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특별한 휴가를 받아 바이커 팀과 함께 바이크를 타고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렸다. 오랜만의 휴식 같은 시간에 이효리도, 윤아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효리와 윤아는 둘만의 시간도 보냈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이 있느냐 물었고, 윤아는 "너무 형식적이지 않을까 해서 못하게 됐는데, 이렇게 편하게 대해주시고 선배 언니가 아니라 친한 아는 동네 언니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바이커 팀 덕분에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복해 했다. 바이커 팀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잭슨과 바이커 팀은 이날 떠날 예정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효리와 윤아, 이상순은 세 사람을 배웅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주에 찾아 온 따뜻한 봄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마당에 피어난 쑥을 뜯어 떡을 만들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채소를 이용해 비빔국수도 직접 만드는 등 이전과는 다른 메뉴를 내놨다. 윤아와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즐겁게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식사를 마친 이후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마지막 산책을 함께 나섰다.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산책이라 더 즐거웠다. 윤아와 이효리, 이상순 모두 즐거워하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했다.
세 사람은 그동안 민박집 일을 하면서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와 민박집에서의 특별한 추억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아는 "너무나고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이 나에게는 오히려 특별한 것 같다"라며 애틋해했고, 이에 이효리는 "글럼 우리 집에서 계속 살아?"라고 말했다.
이효리, 이상순, 윤아는 손님들과의 마지막 저녁으로 바베큐를 즐겼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피운 모닥불에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영업 마지막 날 새벽 한라산행을 제안했다. 윤아를 비롯해 민박집 손님들도 이효리를 따라 나섰다. 이들은 눈 쌓인 한라산을 기분 좋게 오르며 또 특별한 추억을 추가했다. 마지막 손님들인 만큼 애틋한 마음도 컸던 이효리 이상순 윤아다.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마지막으로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윤아는 직접 그린 이효리, 이상순 가족의 초상화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그동안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선물했다. 이효리는 "윤아 자신이 예쁜지를 보여줄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거다"라고 말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아는 두 사람의 선물에 감동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정든 이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 감동을 더했다.
'효리네 민박2'는 많은 기대 속에 지난 2월 4일 첫 방송됐다. 시즌1이 워낙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시즌2에 쏟아지는 관심도 컸고, 겨울 제주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힐링을 전했다. 윤아가 아이유에 이어 직원으로 합류, 박보검이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2'은 오는 20일 미방송분과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