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과 홍진영이 '런닝맨' 럭셔리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됐다. "밤에 전화한 적 있다"는 김종국의 폭로와 이마키스 포즈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핑크빛 러브라인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 이다희와 함께 삼형제와 윷놀이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차를 타고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홍진영은 "예전에 누군가가 그랬는데, 내가 종국 오빠에게 술을 먹고 전화를 했었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런 적이 없다"라고 해명을 했다. 이어 홍진영은 김종국의 진위 여부를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술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밤에 전화를 한 것 같다"라고 폭로를 해 홍진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또한 홍진영은 "종국이 형은 진영이가 간절하게 원하면 (몸서리에) 같이 간다"는 이광수의 말을 듣고는 "내 스타일은 간절하게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니까 오빠가 나에게 간절해. 알았지?"라고 호랑이 길들이기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진을 찍는 시간에 앙드레김 패션쇼의 파이널 자세인 이마키스를 해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이미 '런닝맨'에서 여러 차례 커플룩을 입고 팀을 짜 활약을 해온 바 있다. 또 홍진영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김종국 어머니를 만나고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은 운 좋게 럭셔리 여행에 당첨이 돼 함께 스위스로 떠날 기회를 잡았다. 4주차에 몸서리 행에 당첨이 됐던 홍진영은 다행스럽게도 1주차가 최종 선택되는 바람에 럭셔리 팀에 속할 수 있었던 것. 이에 김종국과 홍진영은 강한나, 송지효, 하하, 양세찬 등과 함께 럭셔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김종국과 홍진영이 스위스에서는 또 얼마나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