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이 양머리를 전수했다.
13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에스토니아를 여행하는 김수로, 엄기준, 에릭남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한밤중에 소마국립공원에 도착했고, 제작진은 개썰매로 자연을 즐기라는 미션을 줬다.
세 사람은 "한밤중에?"라며 멘붕에 빠졌다. 어둠 속에서 불빛을 발견한 세 사람. 거기는 관리인들이 머무는 숙소였고, 관리인들은 "여기서 머물러도 된다. 개썰매는 내일 아침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인들은 소세지와 양상추로 된 단출한 저녁을 먹었고, 세 사람 역시 같이 식사를 했다. 이어 관리인들은 "사우나가 있다"고 내켜하지 않은 세 사람에게 권했다. 세 사람은 어제 저녁에도 사우나를 했기 때문.
세 사람은 관리인들이 계속된 권유에 사우나에 동참했다. 에릭남은 한국 찜질방에서 하는 양머리를 만들어 관리인들에게 씌워줬고, 관리인들은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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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의 마법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