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병재와 위너였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동시간대 타겟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아는 형님’ 127회가 2049 세대를 대상으로 집계한 타겟 시청률에서 3.9%를 기록했다.(이하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에 방송 된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타겟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유료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5.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 대세’ 유병재와 ‘대세 아이돌’ 위너가 게스트로 참여해 매력적인 입담과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유병재와 위너는 극과 극 색다른 케미의 전학생들이었다. 특히 위너의 팀워크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모두 서로의 발소리만 들어도 척하면 척, 누가 왔는지 안다는 것. 작은 기척만 들려도 알아본다는 멤버들이었다.
대표로 승윤이 멤버들의 발소리를 맞춰보기로 했다. 승윤은 송민호부터 맞추며 "스웨그 있게 걷는 소리가 송민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방해하기 위해 멤버들은 위너 멤버 아닌 김희철과 유병재를 다음 순서로 시험했다. 하지만 승윤은 바로 "우리 멤버 아니다"고 이를 맞춰 소름돋게 했다.
유병재는 특유의 ‘쭈구리’ 캐릭터를 한껏 살리면서, 강호동의 윽박 한 번에 ‘웃음참기’ 장점과 ‘소리 지르지 않기’ 장점을 모두 잃어버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의 등장에 마지못해 소리 지르며 웃는 유병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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