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예능감으로 ‘아이돌룸’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그룹 워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아껴둔 예능감을 뽐내며 역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큰 축하 화분을 들고 들어온 워너원은 숙소에서 직접 키운 화분이라며 그림만 따고 다시 가져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등장하자마자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발산하며 정형돈과 데프콘을 놀라게 했다.
‘아이돌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 코너 ‘3/5/7 댄스’와 ‘나노댄스’에서는 화려한 군무로 팬심을 사로잡았고 이어진 팩트 체크 코너에서는 입담과 댄스, 개인기 등으로 11명 개개인의 매력을 대방출했다.
특히 “나를 키운 건 8할이 여동생”이라는 윤지성의 팩트를 확인하기 위한 윤지성 여동생과의 전화 연결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지성의 여동생은 “준 셀럽”이라는 윤지성의 말처럼 정형돈과 데프콘에게도 지지 않는 입담을 뽐내며 폭소케 했따.
또한 강다니엘이 계속해서 젤리를 먹어도 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실제 치과 의사 선생님이 등장해 검사를 하는가 하면 일명 ‘시무손’(시금치를 무쳐도 섹시한 손)이라고 불리는 옹성우의 손맛을 확인하기 위해 즉석에서 시금치를 무치는 등 어느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수십 편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쌓아온 워너원의 예능감은 이날 ‘아이돌룸’을 통해 대 방출됐다. ‘아이돌룸’ 첫회를 완벽하게 장식한 워너원의 다음 예능프로그램에도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