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정해인이 미국 지사 발령을 신청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다시 화해한 진아(손예진 분)와 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길해연 분)의 모진 말을 참다못한 진아는 준희에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했고 준희의 부름에도 방문을 걸어 잠그고 눈물을 흘렸다. 준희는 진아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울지 말라고 위로를 전했다. 두 사람은 두 사람에게 앞에 닥친 상황에 괴로워했다.
그날 밤 진아는 준희를 찾아갔고 진아는 준희에게 미안하다며 “엄마 말에 화가 났고 아까 그 정신없는 상황도 빨리 정리하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화가 안 풀린 준희는 “아무리 상황이 힘들었어도 헤어지자는 말까진 아니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진아는 애교 섞인 사과로 준희의 화를 풀었고 두 사람은 다시 화해했다.
준희는 진아의 뜻에 따라 출국하는 아버지(김창완 분)를 공항으로 데려다드렸다. 아버지는 준희에게 “진아를 선택한 네가 안심이 된다. 고맙다”고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경선은 “그 집에서 우리를 어떻게 바닥 취급했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둘만 좋으면 됐다는 거냐. 나 보고 그 꼴을 보라고. 나 설득시키려고 하지마라. 나 눈에 뵈는 게 없다”며 진아와 준희의 사이를 여전히 반대했다.
미연은 진아에게 통장을 주며 집을 나가라고 했고 진아는 독립을 계획한다. 준희는 일주일 동안 중국 출장을 가게 됐다. 진아가 독립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준희는 쫓겨나는 거냐고 묻고 속상해 했다. 진아는 부모님 앞에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했고 “앞으로 내가 누구와 무슨 관계로 살아가든 내 일”이라며 상관하지 말라는 뜻을 단호히 했다.
진아와 준희는 집을 구하러 다녔지만 금액에 맞는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준희는 진아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지만 진아는 미쳤냐고 답했다. 술에 취해 진아를 찾아온 준희는 말 없이 진아를 안았고 지아는 “우리 충분해. 난 서준희 하나면 돼”라고 위로했다.
준희는 회사 대표를 찾아가서 “가능하면 빨리 미국 지사를 다시 나가게 해달라”며 “길면 길수록 좋다. 여자친구랑 같이 가려고 한다”고 부탁했다. 그 사이 진아는 살 집을 계약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