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발랄 넘치는 극과극 케미, 위너와 유병재였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유병재와 위너가 출연했다.
이날 극과 극 색다른 케미의 전학생들 등장했다. 코미디언과 작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뭐 하는 애인지 늘 직업을 의심 받高'에서 전학온 유병재와 파도 파도 매일 새로운~ 흥 유발자高에서 전학온 위너가 출연했다.
이때 이수근은 병재에게 "언제까지 안 클 생각이냐"고 질문, 이수근은 "나 160 넘는다, 내가 널 아래로 내려다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양말을 벗으면서가지 열정을 보였으나, 상처뿐인 도토리 키재기로 남아 배꼽을 잡았다.
이어 병재에 대해 질문, 대학생 때 가장 웃겼던 일에 대해 '나를 맞혀봐'가 시작됐다. 병재는 "처음 MT갔을 때 술 게임 때 일어났던 일"이라면서 "30분 동안 내 이름 불리지 않았다. 거의 투명인간 이었다"며 웃프(웃기고 슬픈)사연을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어 병재는 "성격은 이래도 연애를 조금 해봤다"면서 첫사랑에 비참하게 차인 적이 한 번있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달리, 위너 멤버들은 모두가 한번도 차인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학창시절 짝사랑했던 일화에 대해서는
승윤이 "고등학생 때 바이올린했던 동급생인 친구에게 선물공세를 했다. 특히 생일 선물을 줬는데 내 선물만 사진은 안 올렸더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런 경험은 진우도 마찬가지였다. 학창시절 계약연애가 유행이었다는 진우는 "계약 끝난지 모르고 열심히 잘 사귀었는데 다른 남자랑 계약연애가 시작됐더라"며 역시 학창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위너의 '나를 맞혀봐'가 시작됐다. 승윤은 "녹음실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고백, 생뚱맞은 여성분이 있었다는 것. 알고보니 귀신이라 말하며 몰래 녹음실에 들어와 강퇴당했다는 사생팬을 언급하며 소름돋았던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위너는 '행복 룰'에 대해 "팀워크가 장수하기 위해 지각비를 행복하게 내기로 했다"면서
"대신 지각비를 웃으면서 내는 것이다. 스케줄 늦는걸 떠나 먼저 온 사람이 불리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벌금을 2배로 물기로 했다며 철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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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