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서울메이트' 앤디X이민우, 美도 놀라게 한 신화 20년 우정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3 07: 24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신화의 우정에 미국 메이트들도 놀랐다.
12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신화 앤디가 이민우까지 집에 불러 '미국 메이트' 토마스 맥도넬과 알렉스 프랭클과 함께 흥 넘치는 홈파티를 열었다. 
저녁을 먹지 못한 토마스와 알렉스를 위해 '앤셰프' 앤디는 요리에 나섰다. 12시가 다 되어 가는 늦은 시간, 앤디는 연어를 듬뿍 넣은 고소한 김치전과 매운갈비찜, 매콤한 김치찌개를 뚝딱 준비했다. 능숙한 솜씨로 육수를 우리고, 동시에 가스불 3개를 켜서 요리를 해내는 앤디의 모습에 '서울메이트' 식구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리 도중 앤디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지"라는 앤디의 말에도 흔쾌히 초대에 응한 주인공은 바로 신화의 이민우. 20년간 신화로 함께 활동한 멤버이자, 걸어서 5분 거리에 사는 이웃주민이기도 했다. 
이민우는 금세 토마스와 알렉스와 친해졌고, 네 사람은 앤디가 뚝딱 완성해낸 야식에 이민우가 사온 소주까지 곁들이며 흥 넘치는 홈파티를 시작했다. 맛있는 야식과 술에 네 사람의 흥은 오를대로 올랐다.
이민우는 소주잔을 얼굴에서 돌려 소주를 입에 털어넣는 기술을 선보이며 '코리안 스타일'이라고 토마스와 알렉스에게 술 비법을 전수했다. 알렉스는 금세 이민우가 알려준 방법을 터득했다. 앤디가 꺼낸 딱밤 기계는 네 사람의 흥을 더욱 폭발시켰다.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중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네 사람은 서로의 필모그래피를 확인했다. 알렉스와 토마스는 신화의 데뷔 때 모습부터 보게 됐는데, 격렬한 두 사람의 댄스에 "춤이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토마스와 알렉스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앳된 두 사람의 얼굴이 아닌, 20년이 지나도 멤버 변화가 없는 신화의 끈끈한 팀워크였다. 토마스와 알렉스는 멤버 교체가 당연하다는 듯 "지금 없는 멤버가 있느냐"고 물었고, 앤디는 "다 똑같아"라고 여전한 신화의 우정을 자랑했다.
알렉스는 "정말이냐. 대박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하며 "신화 멤버들이 정말 다 잘생긴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화는 20년째 멤버 변화 없이 현직 아이돌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 친구들까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현재형 아이돌' 신화의 진가였다. /mari@osen.co.kr
[사진] 올리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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