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첫방부터 미궁에 빠졌다. 누가 김소연을 죽였는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1회에서는 학부모 자선 파티장에서 의문의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김소연 분)을 대상으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김윤진(송윤아 분), 강혜경(서영희 분), 명화숙(김재화 분), 송지애(오연아 분) 네 명의 여인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중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윤진은 현장에서 “이렇게 죽지마. 말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며 외쳤다.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었냐는 강력계 형사 하정완(송재림 분)의 말에 “석 달 전이었다. 그 여잘 처음 만난 건”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감히 의사직을 그만두고 전업맘이 된 윤진은 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캐리어를 끌며 아들을 케어했다.
실종된 언니 물품 중에 윤진의 사진이 있었다. 그녀는 “언니가 병원에서 진료할 때 사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잘 막아놔서 경위, 결과 하나도 파악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미행했다. 그녀가 아들 민준이의 입시 보모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윤진과 민준에 일부러 접근했다.
정완은 범인을 쫓던 도중 윤진의 차와 부딪힐 뻔했다. 다행히 차는 코앞에서 멈췄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과태료 처리해 달라”며 사과하는 윤진을 보고 정완은 멈칫했다. 과거 차도에 뛰어들었던 윤진을 구해줬던 바.
혜경, 화숙, 지애는 민준이 입시 보모를 들였다는 사실을 듣고 경쟁심을 품었다. 민준이는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해 토끼 인형이 뜯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던 사이 민준이 고모의 전화를 받았고 민준이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윤진은 민준이를 쫓으며 과거 딸이 유괴됐던 날을 떠올렸다. 윤진은 민준을 데려간 그녀가 입시 보모인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크릿 마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