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첫 1위를 차지하며 컴백 5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42관왕의 대기록이기도 하다.
여자친구는 오늘(12일)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밤'으로 박효신의 '별 시',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자친구는 이로써 SBS MTV '더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중심'까지 1위를 차지하며 컴백 5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1위로 호명된 후 여자친구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악중심'에서 첫 1위를 한 것"이라며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음악방송 통산 42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시간을 달려서'로 15관왕, '너 그리고 나'로 14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로 8관왕을 추가, 그리고 '밤'으로 5관왕에 오르며총 42관왕에 등극하게 된 것이다.
여자친구는 "신곡 ‘밤’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는 버디를 비롯해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은 모두 '버디'(팬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여자친구에게는 이날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표된 여자친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타이틀곡 '밤'은 여자친구 특유의 매력을 이어나가면서도 한층 진화된 '갓자친구'의 저력을 과시한다는 평이다.
'밤'은 앨범명 'Time for the moon night'의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담아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KBS2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