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의 주역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마침내 칸에 입성했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앞서 '공작'은 포토콜에서 쏟아진 뜨거운 해외 취재진들의 관심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된 공식 포토콜에는 해외 매체들이 운집해 '공작'의 주역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토콜이 끝난 이후에는 다수의 해외 매체 기자들이 운집, 사인·사진 요청을 하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했다.
칸 레드카펫에 입성한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환한 미소로 칸 입성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네 사람은 "최고"라는 칸 입성 소감을 전하듯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이었다. 밝은 미소와 여유로운 포즈가 돋보이는 네 사람의 레드카펫 입성에 국내는 물론, 해외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당당하게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한 칸의 밤을 빛냈다.
'공작'은 레드카펫에 이어 공식 상영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제작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공작'이 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첩보극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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