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고졸 학력이 된 가운데 자식들이 큰 원동력이 됐음을 밝혔다. 더불어 대학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허각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경사 났네. 저 이제 고졸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검정고시 합격 결과를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허각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중졸 학력이라고 밝혔던 바다. 당시 그는 "중학교를 중퇴했지만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행사 가수로 활동하기 힘들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학교를 포기하고 쌍둥이 형과 행사를 다니게 됐다"며 전하기도.
이후 방송에서도 종종 다시 검정고시 시험을 볼 계획임을 밝혔고, 결국 계획에 성공한 것.
허각은 이에 OSEN에 "일단 그래도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학력을 가지고 싶었던게 제일 컷는데 합격해서 다행이다"라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가능하다면 대학도 다니면서 더 음악적으로 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공부하고 싶다"라고 대학진학에 대한 희망 역시 드러냈다.
앞서 한 방송에서도 허각은 새해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말하던 중 "음악 활동을 하느라 소홀했던 것들을 하고 싶다. 예를 들어 학업이다"며 "검정고시를 빨리 패스에 대학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 2013년 10월 웨딩마치를 울렸고 슬하에 두 아들이 있으며 지난 2월 디지털 싱글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를 발표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허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