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과 페노메코가 새로운 TOP4에 등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net ‘브레이커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드라이빙 뮤직이라는 주제로 2차 배틀을 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펜타곤의 후이와 미아가 새로운 TOP4에 등극한 가운데 서사무엘과 주영, 페노메코와 차지혜의 배틀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무대는 서사무엘과 주영의 리벤지 매치. 1차 배틀에서 서사무엘은 사전투표 1위였던 주영을 꺾고 승리를 거둔 바 있어 두 사람의 신경전은 배틀 전부터 치열했다. 배틀 당일 무대에서 만난 두 사람은 “1차전과 다르게 제가 좀 칼을 갈았다” “최대한 편안한 노래 준비했다. 즐겨달라”는 각오를 밝혔다.
자전거를 타며 만들었다는 ‘다섯 시’ 무대를 공개한 서사무엘은 보는 내내 기분 좋고 미소가 나오는 무대였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밝고 경쾌한 무대를 꾸며 지난 배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피처링 아티스트 pH-1과 함께 ‘Proud’ 무대를 꾸민 주영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평화로운 분위가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다음으로는 페노메코와 차지혜의 배틀이 공개됐다. 복고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차지혜는 데모 자체 평가에서 지난 배틀에 이어 8위에 머물렀다. 댄스까지 시도하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차지혜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중독성 있는 가사와 춤으로 무사하 무대를 마쳤다.
데모 자체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은 페노메코는 무대 위의 무대라는 콘셉트와 비장의 무기 오토튠 마이크로 페노메코만의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그 결과 큰 점수 차이로 페노메코가 승리를 거두며 TOP4의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으로 서사무엘과 주영의 결과도 공개됐다. 1차 결과는 20점이라는 근소한 차로 서사무엘이 앞선 가운데 최종 결과는 주영이 역전승을 거두며 리벤지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2차 배틀의 탈락자가 결정됐지만 이날 탈락자를 발표하지 않고 중간 만남 때 오지 않는 뮤지션이 탈락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도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브레이커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