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정해인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아버지를 만나는 진아에게 화가 난 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아는 준희에게 전화하지만, 준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 시간 만취돼 집에 쓰러져있다.
다음날 준희는 월차를 내고 엄마 산소에 찾아간다. 진아는 회사 동료에게 준희가 출근 안했다는 말을 듣고 걱정한다. 진아는 경선을 찾아가 준희가 출근 안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경선은 "어제 만취돼 들어왔더라. 아침에 가보니 이미 나가고 없었다"고 한다.
그날 저녁 준희는 산소에 갔다가 회사에 가고, 진아는 어떤 예감으로 준희의 회사에 찾아간다. 준희는 "내가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내 심경도 안물어보고 만나냐. 그렇게 은근슬쩍 그 사람은 아버지로 인정해야 하냐"고 화를 낸다.
이어 준희는 "애 같다고 하는데,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매사에 까칠하게 구니까 내가 애처럼 행동하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진아는 "내가 너를 애를 만든다는 거냐. 내가 성숙한 척, 어른인 척 한다는 말이냐"고 화를 낸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준희 아버지는 진아 아버지를 만나 술을 마시고, 진아 아버지는 준희 아버지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진아 어머니는 기겁을 하지만, 진아 아버지가 술상 차리라는 말에 할 수 없이 술을 내온다. 준희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왜 우리 진아을 반대하는 거냐"고 따졌다.
결국 준희 아버지는 만취해 소파에 쓰러지고, 어머니는 경선에게 전화한다. 경선과 준희는 아버지를 데리러 오고, 어머니는 준희에게 "아버지가 저 모양이니 아이들도 이 모양지"라며 준희를 비난한다.
경선은 화가 나 어머니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한다. 이를 보고 있는 진아는 결국 "다 그만하라. 내가 헤어지면 돼잖아"라며 준희에게 "우리 여기까지 하자. 헤어져"라고 말했다. 준희는 방으로 들어간 진아를 불렀고, 진아는 눈물을 보이며 방문을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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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