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정법' 김병만에게 남극이란? "7년만에 얻은 선물"‥도전ing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2 07: 22

[OSEN-김수형 기자] 남극생존의 대장정, 7년만에 얻은 선물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진짜 남극과 마주했다. 
먼저 이날 친환경 태양광 발전을 위해 멤버들은 태양 전지판을 받게 됐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태양 전지판 세우기 작업을 시작, 영광은 맨손으로 볼트를 껴며 작은 부품도 꼼꼼하게 일을 처리했다.  병만은 공구로 튼튼하게 마무리했다. 

부푼 마음으로 장비를 연결하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때 지원군이 나타나 멤버들을 도왔다.  청정 에너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발전은 8시간 베터리를 충전하면 30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전했다.  게다가 유지 보수가 쉬워 20년이상 사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를 지키는 일에 대해 병만은 태양광전지가 많이 보급되길 소망했다.  
멤버들은 태양광을 이용해 떡볶이 만찬을 만들기로 했다. 들뜬 마음으로 친환경 저녁식사를 완료,  태양으로 만든 떡볶이인 '태볶이'를 완성했다. 김병만은 "지금까지 만든 집 중에 전기를 이용한 건 처음"이라면서,   남극에서 먹어본 떡볶이 맛에 김병만은 "태양의 맛"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남은 떡볶이 국물에 치즈불닭까지 만들기로 했다. 오직 태양광으로 조리했기에 더욱 맛있는 맛이었다.  김병만은 "이정도 음식과 도구 있으면 남극에서 여름 날 수 있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캔두잇"을 외친 남극 생존이었다. 
무엇보다 곳곳에서 녹고 있는 얼음들을 발견한 병만족,  멤버들은 "지구가 녹아있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김병만도 "진짜 녹고있나봐.."라며 지구 온난화를 걱정했다. 녹고 있는 남극을 눈 앞에서 마주본 순간 전혜빈은 "덜컹했던 순간, 진짜 녹고있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김영광은 "이렇게 추운 곳에서 눈이 녹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슬픈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더욱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김병만은 "내가 살고 있는 지구, 남일 아니라 내 일이다"라면서  "인류가 개척하지 못한 유일한 대륙인 남극마저 훼손되면 안 되겠다 싶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해 작은것부터 실천해야겠다 느꼈다"며 망각했던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았다.
김병만은 그 어떤 때보다 혹독했던 남극 생존에 대해  "7년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탈 없이와서 우리에게 주는 큰 선물 같았다"며 7년만에 얻은 선물이라 소감, 김영광은 "내 인생의 가장 큰점,  어딜가도 이만큼의 감동은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특별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남극을 통해 망각하고 있던 자연의 소중함을 알았다는 병만족, 그들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북극점을 가는 그날까지 그들의 도전은 계속됐다. /ssu0818@osen.co.kr
[사진]'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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