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히틀러의 수하가 파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히틀러의 자취를 따라가는 파리 다크투어를 하는 설민석, 차은우, 김구라. 다니엘, 이시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적들도 파리가 너무 예뻐 파리를 파괴하지 못했겠다"고 말했다. 이에 설민석은 "실제로 히틀러가 파리에서 퇴각하면서 수하에게 파리를 파괴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사령관이 도저히 파리를 파괴할 수 없었고, 히틀러는 독일에서도 전화를 했다. 그때 히틀러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사령관은 거짓말로 '불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60년대 이 실화를 바탕으로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는 영화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사령관은 잡혀서 전범 재판을 받으며 파리에 대해 "히틀러는 배신해도 인류를 배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선을 넘은 녀석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