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톡톡 튀는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 발돋움한다. ‘마성의 기쁨’에서 송하윤과 절친 호흡을 펼치는 것.
11일 OSEN 취재 결과, 이수지는 드라맥스와 IHQ 방송계열에서 동시 편성된 드라마 ‘마성의 기쁨’의 고난주 역을 맡았다. 이수지가 맡은 고난주는 주인공 주기쁨(송하윤 분)의 과거 스타일리스트이자 속정 많고 의리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역할을 통해 송하윤과 절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수지가 출연하는 '마성의 기쁨'은 자고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단기기억상실증, 일명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여배우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최진혁과 송하윤, 이호원 등이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최진혁은 극 중 선우그룹 후계자이자 뇌신경분야 권위자 공마성 역을 맡았고, 송하윤은 한물 간 톱스타이지만, 지금은 생활밀착형 알바녀로 살아가는 주기쁨으로 변신한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현재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거기에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궁합’에서 말년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그는 이번엔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연기를 펼치며 ‘만능녀’로 거듭날 예정이다.
과연 이수지가 ‘마성의 기쁨’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마성의 기쁨’은 이번 달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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