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승호 사장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에 출연한다.
‘버닝’ 측은 11일 오전 OSEN에 “MBC 최승호 사장이 ‘버닝’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경북대학교 동문인 이창동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극 중 종수(유아인 분)의 아버지로 분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MBC PD로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경찰청 사람들’ ‘MBC스페셜’ ‘PD수첩’ 등을 연출했고 지난 2016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과 2017년 개봉한 ‘공범자들’의 제작과 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MBC, ‘버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