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이천희가 천재 목수에 노잼 개그회장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에 출연한 배우 이천희, 이규한, 남규리가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이천희의 아이큐가 148임을 밝혔다. 이에 이천희는 "언어능력이나 이해 능력은 떨어진다. 대신 공간지각 능력이 높다"라면서 "우유박스를 활용해 가구를 만든 건 제가 처음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JTBC '효리네 민박'에 등장했던 우유박스 가구도 이천희의 작품이었던 것.
이후 현재 가구 공방을 운영 중인 이천희의 모습이 등장했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의 매력에 MC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천희는 "사실 제가 서울예대 개그클럽 회장 출신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웃기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에 선배들이 뽑아줬다"라고 설명했고,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엄청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피멍이 들 정도로 노력했음에도 '노잼'이었던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이 외에도 이날 안주를 만들어준 김대현 셰프를 소개하거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입담을 뽐낸 이천희. 아내 전혜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매력을 '인생술집'에서 아낌없이 드러낸 그를 앞으로 좀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인생술집'에는 해외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운 김희철 대신 스페셜 MC로 '대륙의 남자' 황치열이 등장해 활약했다. 특히 그는 장도연을 바라보며 신곡 '별, 그대'를 부르거나, 즉석에서 현란한 댄스를 보여주는 등 남다른 열의를 드러내 흥을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