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수 길이 때 아닌 결혼설에 휩싸였다.
9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길은 9세 연하의 김모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길은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에 대해 길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결혼에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무근이자 근거 없는 이야기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중구 소공로 인근까지 2k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길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길은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 A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당시 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현재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라며 "술자리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후 4개월 만에 결혼설까지 제기되었지만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같은 그룹이었던 개리가 비밀 결혼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어 길의 결혼설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였던 것.
연이은 길의 열애설과 결혼설에 대중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 한 번도 아닌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탓이다. 현재 길은 소속사 없이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길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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