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가수 길이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길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길 측 관계자는 OSEN에 “결혼의 대한 부분은 전혀 사실무근이자 근거 없는 이야기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길은 9세 연하의 김모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한 연예관계자는 길이 3월 경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말했다. 길은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길 측의 관계자가 직접 “사실무근”으로 밝히면서 그의 결혼설은 한 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올해 초 길의 열애설에 이은 결혼설로 보이는 바.
앞서 길은 1월 9일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었다. 당시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그가 장기하 등 지인에게 연인을 소개했으며, 공개 데이트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현재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라며 “술자리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열애 중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숙 중에 열애설과 결혼설에 연이어 휩싸인 길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앞서 길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중구 소공로 인근까지 2k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돼 물의를 빚었다. 길은 2004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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