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더 나은 삶 위해"..윤기원·황은정까지, 이혼 아픔 극복한 ★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09 17: 53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이 결혼 5년만에 이혼했다. 더 나은 삶과 서로의 안녕을 위해 헤어짐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 이혼이 큰 '흠'이 되지 않는다. 물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았겠지만, 더 빛날 앞 날을 위해 이별을 택한 이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기원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고 밝히면서도 "이혼 사유 등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2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실제로는 9살 나이차가 나지만, 결혼 당시 11살 차이의 배우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자기야'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이했고,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앞서 개그맨 김준호, 배우 안연홍, 왕빛나, 방송인 정가은, 김경란 등도 올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준호는 올 초 협의 이혼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악플은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혼 소식을 전한 후에도 변함없이 KBS 2TV '1박2일', '개그콘서트'에서 밝은 웃음을 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안연홍도 뒤늦게 이혼 소식이 알려졌고, 이 때문에 당황해하기도 했지만 홈쇼핑과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씩씩하게 이혼의 아픔을 극복해내고 있다. 정가은은 올해 2월 이혼을 발표했지만, 홀로 딸을 키우며 '싱글맘'으로서 당당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활발한 방송 출연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워킹맘들과 소통하며 밝고 긍적적인 에너지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왕빛나는 지난 달 프로골퍼 정승우와 성격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결혼 후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왕빛나는 이혼 조정 협의 중에도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엄마이자 배우로서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이혼의 아픔을 극복해내고 있는 왕빛나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달 24일에는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의 이혼 소식을 전해졌다. 김경란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2014년 10월 교제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이듬해인 2015년 1월 웨딩마치를 올리는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들은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이다. 김경란은 현재 제빵에 애정을 쏟고 있으며 더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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