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멜로’ 홍윤화, 해피바이러스 뿜뿜 ‘NEW신스틸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09 13: 43

개그우먼 홍윤화가 천부적인 칼판 요리사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홍윤화는 최고급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유일한 홍일점 요리사지만 귀여운 얼굴과는 다른 대담한 성격의 소유자 ‘간보라’역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안방극장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저절로 올라가게 만들며 새로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홍윤화는 통통 튀지만 조금 응큼한 목소리로 스타셰프 서풍(준호 분)을 개구지게 놀리며 1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서풍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통해 준호와의 초특급 케미까지 완성하는 건 기본. 화룡점정의 ‘칼판NO.3’답게 날렵하고 리드미컬한 쌍칼질로 마치 난타를 연상케 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홍윤화는 단 며칠 동안 난타 배우들과 연습해 쌍칼춤을 완벽히 습득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8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화룡점정의 ‘칼판 NO.2’로 승진한 간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서풍을 견제하던 왕쓰부의 계획으로 승진하게 된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귀여운 외모에서 나오는 달콤함과 색다른 반전으로 역할에 완벽 빙의하며 변신을 꾀했다.
홍윤화는 마치 처음부터 제 옷인 마냥 ‘간보라’역을 깔끔하게 소화해 단 이틀 만에 초특급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코미디와 예능을 넘어 드라마에서도 홍윤화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유쾌함을 전파해 스토리 속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기름진 멜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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